뉴욕 핫도그의 건강한 한국 상륙
stevens Korea의 뉴욕 핫도그 & 커피
2006-08-01 윤수연 기자
stevens Korea의 뉴욕 핫도그 & 커피가 한국에 자리 잡기 전, 핫도그는 나무젓가락에 소시지 하나 찔러 넣고 튀김반죽 얹어 기름기 흠뻑 튀겨내 아이들의 손에 하나씩 쥐어졌다. 건강과 비만을 우려하는 부모들은 눈 한번 질끈 감고 아이들의 극성에 또 한 번 두 손들고 말지만 마음 한구석이 찜찜하다. 소시지를 튀기지 않는다면? 영양가 높은 호밀 빵이 튀김반죽을 대신한다면? 질 높은 소시지를 사용한다면? (주)스티븐스 코리아의 뉴욕 핫도그 & 커피(www.newyorkhotdog.co.kr 대표 최미경)는 최고급 소시지를 사용하여 튀김이 아닌 스팀방식으로 조리, 칼로리를 낮추어 이런 고민들을 해결하기 시작했고 핫도그를 단순한 간식이 아닌 한국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 시키고자 하고 있다. 한 종류의 음식을 넘어서 전반적 한국음식의 수준을 높이는데 선도하고 있는 스티븐스 코리아 최미경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최고급 소시지와 스팀기법으로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
뉴욕의 핫도그가 같은 가격에 더 높은 질을 가지고 한국에 왔다. 최고급의 100%순 쇠고기만을 사용해 건강을 생각하였고 기름이 아닌 스팀으로 조리해 비만에 대한 걱정을 없앴다. 또한 미국 식품 위생 보건 국에서 보장하는 프랑크푸르트 소시지와 다양한 토핑소스를 제조하는 미국의 뉴욕핫도그 주식회사(NEW YORK HOT DOG. INC)로부터 수입하여 그 신용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2002년 월드컵으로 세계화에 다시 한 번 도약한 우리나라에 햄버거와 피자는 이미 익숙한 음식이었다. 또한 각기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음식문화가 전 지역에 소개되어 한국을 여행 온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하였다. 이에 스티븐스 코리아는 틈새시장을 발견, 영양가 없는 간식으로 인식되어있던 핫도그의 품질개혁에 돌입하였다. 그리고 얼마지 않아 그 베일이 벗겨졌다. 2002년 11월 직영점인 잠실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90개의 가맹점이 문을 열었고 각종 감사장과 우수 기업 상들을 줄줄이 수상하면서 그 명성을 더하고 있다. 이에 최대표는“자신의 이익보다는 고객만족도를 생각하고 건강한 음식문화를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본사 보다는 각 지점들이 최대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꾸준히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한다. 이런 빠른 성장에는 이런 그녀의 경영철학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여기에 끊임없이 품질개발에 힘써온 그들의 노력은 성장속도에 박차를 가했다. 다이어트가 최대관심사인 젊은 여성들을 위해 감자, 단 호박, 고구마 등을 으깨 샐러드를 만들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즈에 칼로리를 줄이고 기름을 빼 소아비만의 우려를 없앴다. 또한 치매예방에 좋다는 카레를 핫도그의 소스로 개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보였다. 최근엔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하여 매콤한 칠리 핫도그를 소개하였고 뉴욕칠리 핫도그 등 줄줄이 다양한 메뉴를 탄생시켰다. 스티븐스 코리아는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중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각 지점들은 소자본투자로 시작하여 큰 매출액을 남기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 수입국인 미국에 역 수출의 제안을 받는 쾌거를 이루어 뉴욕에 가맹점을 오픈, 스페니시와 유럽피언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또한 정통 이태리 에스프레소와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 스무디 등을 판매하여 소비자들에게 먹고 마실 수 있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바쁜 생활 속에서도 편안함을 추구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카트(Cart)스타일, 로드매장(Kiosk)스타일, 테이크 아웃(Take-out),카페 매장 등으로 형성되어 쉽고 간편히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성공을 이끈 최미경대표
“여성들이여 잠에서 깨어나십시오.”부드러운 말투에 숨겨진 그녀의 강직함은 단어 하나하나에 힘을 실어 감동을 전해준다.“여성들은 강합니다. 사업을 한다는 것은 자식을 키우고 가정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그녀는‘믿음’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성공의 길이 열린다고 말한다. 한 기업의 사장으로써 또 아이들의 어머니로써 성공한 그녀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은 듯하다. 학창시절 운동선수로 활약하고 패션 계에도 종사하였으며 뉴욕 한인회 부회장까지 역임할 만큼 외향적이고 당찬 그녀의 성격은‘We can do it'이란 구호를 내걸며 2003년 광우파동을 꿋꿋이 이겨냈다.“우리가 할 수 있지 않습니까?”라며 사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던 최미경 대표. 이런 그녀를 향한 신뢰와 존경은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인 듯 보인다. 이런 그녀의 부드러운 듯 강한 카리스마에 外柔內剛이란 말을 남겨본다.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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