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前 최종 모의고사, “실제 수능과 유사 난이도”
2016-09-01 이남진 기자
[시사뉴스피플=온라인뉴스팀] 수능 전 최종 모의고사가 1일 전국에서 치러졌다. 11월17일로 예정된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마지막 평가인 9월 모의고사는 실제 수능과 가장 유사한 유형과 난이도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비상교육에 따르면, 1교시 국어 영역은 6월 모의고사와 유사한 체제로 출제됐다. 9월 모의고사 국어 영역은 6월 모의고사의 체제에서 신유형이 추가로 출제돼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낮아져 1등급 구분 점수는 6월 모의평가의 90점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2교시 수학 영역의 경우 중하위권 성적의 학생들에게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수능에서는 수학 영역이 가·나형 시험으로 바뀌었다. 가형은 자연계열, 나형은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을 위한 시험이다. 3교시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메가스터디는 관계자는 “이번 9월 모의고사 수학 영역은 수준별로 난이도가 다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면서 “최상위권의 경우 가·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 및 지난 6월 모의고사와 비슷하게 느꼈을 것이나,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