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엔미래포럼 - 박영숙 회장
'미래예측리포트, 한국 생존전략' 다서낳아 다복하자 "Five is Enough!"
2006-07-28 손호규 국장
특히 선진국‘출산장려운동본부장’이며 유엔미래포럼의 박영숙 회장은 선진국에서 한국을 인구감소로 소멸하는 국가로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려하고 있다. (사)유엔미래포럼은 올해 6월 말 인구학 박사 조영태 서울대학교 보건대 교수 등에게 의뢰하여 한국의 인구변화추이를 알아본 결과 한국의 출산율이 1.10으로 지속되고 다른 변수가 없다고 가정할 경우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세는 2015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2005년 4,800만이 2050년 3,400만, 2100년 천만, 2200년 80만, 2300년 6만, 2305년에 거의 소멸하게 된다는 인구예측통계가 나왔다.
이에 박 회장은 12년 전부터 출산장려론 주장을 하였지만 실패, 그 대안으로 해외입양을 지양하고 유엔에서 금지하는 시설수용대신 무료가정위탁 자원봉사단체인 (사)한국수양부모협회를 창립하여 현재 1,000여명의 아동 을 가정위탁 중이다. 2000년부터‘출산장려 캠페인’을 2년간 펼쳐 현재‘저 출산이 재앙’이라는 인식을 끌어내었지만, 결국 아직도 출산율은 지속하강하고 있다. “국민인식전환은 정부발표보다는 시민사회운동으로 펼쳐야 국민 설득이 용이하다. 출산장려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일 수밖에 없다.”라고 하며‘다섯 낳아 다복하자(Five is Enough)’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박 대표가 감역한 「UN미래보고서」에서도“16억 인도나 14억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출산장려가 급선무입니다. 무 자원국가 즉, 부존자원은 빈약하고 인적자원만 풍부한 우리에게는 고급인력수출만이 살 길이다. 무(無)국경 지구촌 어디에나 우리의 인적자원이 진출해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무한한 영토 확장이 가능한 셈이다.”라며 출산장려운동의 중요성을 강조 하고 있다.
(사)유엔미래포럼의 박영숙 대표는 주한영국대사관의 공보관을 거쳐 현재는 주한호주대사관의 문화공보실장을 맡고 있다. 미국인남편과 독일인 시어머니, 노르웨이인 시아버지와 24년을 살면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시각을 가지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국가와 국경, 인종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다. 과거사에 함몰되어 미래 전략을 제시하지 못하고 대안이 없는 우리 사회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사)유엔미래포럼을 시작하게 되었다.
박 대표에 따르면 2050년에는 지구촌이 우성인 유색인종이 주도하는 곳으로 바뀐다고 한다. 이미 유럽연합이 실행하고 있듯이 국가의 의미가 사라지고 국경이 사라지게 될 것을 예고했다. 여기에 박 대표는 우리도 이제 다른 나라처럼 국무총리실 산하에 가칭‘국가미래전략청’또는 미래전략위원회를 세워 미래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와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는 누가 거부한다고 오지 않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지금 걱정하는 우리의 미래도 내 나라가 존재하고, 지구촌이 지속되어야만 성립될 수 있는 고민거리이다. 따라서 미래 사회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비단 각 영역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생각해야 할 숙제다.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