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폭발 원인, 배터리셀 자체 결함

2016-09-02     전은지 기자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폭발 원인이 배터리셀 자체 결함으로 밝혀졌다.

2일 오후 5시에 삼성전자 태평로 사옥에서 열린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대책 발표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폭발 원인에 대해 “배터리셀 자체 결함으로 밝혀졌다”며 “구매시기에 상관없이 전량 신제품 교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100만대 중 24대 제품에서 불량이 확인되었으며, 삼성 제품을 아껴주시는 소비자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결함에 대해 인정하고 갤럭시노트7 판매를 중단했으며, 신제품 교환 시기에는 자제 수급과 제품 준비 등을 거쳐 약 2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했다. 빠른 시일 내에 교환할 계획이나, 제품 준비 전이라도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에 대해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한다.

국가별 교환가능 시기는 특정 부품 수급상황을 고려하여, 최대한 이른 시기에 고객들에게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