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8일 롯데 신격호 방문조사 예정

2016-09-08     이남진 기자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롯데그룹 신격호(94, 사진) 총괄회장의 비리 조사를 위해 검찰이 8일 신 총괄회장을 직접 방문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신 총괄회장이 머무는 소공동 호텔롯데 34층 회의실을 방문해 조사할 방침이다. 신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방문조사를 결정한 것이라는 게 검찰 측 설명이다.

전날 검찰은 호텔롯데 집무실을 찾아 신 총괄회장을 면담하고 건강 상태를 점검했으며 주치의 등의 의견을 듣고 신 총괄회장의 검찰 출석 가능성을 타진했다.

한편, 신 총괄회장은 보유 주식을 편범으로 증여해 수천억원의 자금을 탈세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