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양성평등 실태조사 최초로 실시

2016-09-08     백지은 기자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여성가족부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양성평등 실태조사'를 처음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과 태도 등에 관련해 전국적인 단위에서는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내국인 중 만 15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한다. 조사는 통계청에서 전국 4천여 가구를 방문해 진행할 예정이다.

만 15~18세 사이 청소년에게는 학교에서 양성평등 교육을 받은 경험, 남녀공학의 체육수업 실태 등을 조사하고 성인 대상으로는 가사분담에 대한 인식, 영유아·노인 등 돌봄 정책 수요, 직장에서 채용·임금·승진의 성차별 여부, 일·가정 양립 제도 활용 분위기 등을 파악한다.

조사 결과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분석해 내년 1분기 중 발표할 예정이며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8~2022)'을 수립하는 데 주요 자료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