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임금총액 가장 높아 <고용부, 시도별 임금‧근로시간 조사>

2016-09-19     전은지 기자

 

▲ 시도별 임금총액 및 전년동월대비 증감률 (사진=고용노동부)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급여가 높은 도시는 울산, 근로시간이 긴 도시는 충북이다. 고용노동부는 2016년 4월 시도별 임금 및 근로시간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고용부는 조사결과에 따라, 1인당 임금총액이 가장 높은 곳은 428만9천원으로 울산시가 가장 높았으며, 서울시가 383만3천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울산에는 자동차‧선박 등의 제조업체 밀집, 서울에는 금융‧보험,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이 집중되어 있음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상용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충청북도가 185.6시간, 경상남도가 184.4시간으로 나타났다. 가장 근로시간이 짧은 서울시(168.0시간)에 비해 각각 17.6시간, 16.4시간 길었다. 충북과 경남이 가장 근로시간이 긴 이유는 제조업 근로자의 비중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고용부는 “16개 광역시도의 임금 및 근로시간의 변동상황을 조사함으로써 지역별 임금정책의 기초자료 제공”에 목적이 있다며 “추후 관련 정책개발에 활용할 것”이라고 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