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서 동급생 ‘보복성’ 칼부림에 1명 중태
2016-09-26 이남진 기자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한 중학교에서 대낮에 보복성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중태에 빠졌다.
26일 경찰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원주시의 한 중학교 화장실에서 A군(15)이 같은 반 동급생인 B군(15)을 흉기로 찔렀다. 머리, 가슴 등을 수차례 찔린 B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평소 A군은 B군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이날도 B군이 자신을 괴롭히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군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또 강원도교육청은 담당 장학사를 단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급히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