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구속영장 기각... 롯데 "하루 빨리 경영 정상화 할 것"
2016-09-29 백지은 기자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에 롯데그룹은 “하루 빨리 경영활동을 정상화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29일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현재까지의 수사 진행 내용과 경과, 주요 혐의에 대한 법리상 다툼의 여지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신동빈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롯데그룹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하루 빨리 경영활동을 정상화해 고객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검찰 수사로 불가피하게 위축됐던 투자 등 중장기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하며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롯데가 돼 국가경제와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