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유상우, 권혜진 PD] 8일 오후 3시 30분께 검찰이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조사하기 위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을 방문하고 있다.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8일 소공동 롯데호텔 앞에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로비에는 오후 세시 전부터 취재진들이 모여 장사진을 이뤘고 수십대의 카메라들과 맞닥뜨린 외국인 투숙객들은 깜짝 놀라거나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3시 10분께 승합차에서 내린 검찰 수사팀은 굳은 표정을 유지하며 몰려든 취재진의 어떤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은 채 엘리베이터를 타고 34층 회의실로 향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그룹 수사팀의 신격호(94) 회장 방문수사가 8일 오후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북핵 6자회담의 미국측 수석대표인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는 10~13일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미 국무부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김 특별대표는 10~12일 일본을 방문해 일본 6자회담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만난다. 그 후 12일 한국으로 발길을 옮겨 13일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한다.최근 북한의 군사적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지난 7일 열린 한국과 일본의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위안부 소녀상 문제를 직접 언급하지 않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 이행이 중요하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요미우리 신문은 라오스에서 열린 한일회담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소녀상 문제를 포함해 합의를 착실히 이행해 달라”고 부탁하자 박 대통령은 소녀상에 대한 언급 없이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했다.이어 “한국에서는 소녀상 이전에 반대하는 여론이 8할에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정치인들이 제일 우선시 해야한다.”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경기 고양을)은 7일 시사뉴스피플이 주관한 ‘2016 대한민국 혁신인물 대상’에 시상자로 참석한 이후 기자와 만나 “(정치·경제적으로) 대한민국이 굉장히 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민생 안정을 강조했다.그는 뉴스피플과 인터뷰에서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대외협력위원장을 맞고 있기도 하다”며 “우리 국민들과 잘 협력해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재판을 받은 홍준표(62) 경남도지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부장 현용선)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지사에게 징역 1년6월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했다.사법 당국에 따르면, 홍 지사는 2011년 6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성완종 전 회장의 지시를 받은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에게 현금 1억원이 든 쇼핑백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성 전 회장이 사망 직전 언론 인터뷰에서 홍 지사에게 2011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당 대표 경선 전에 1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오는 12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예방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추 대표는 전 전대통령 예방 계획에 대한 당내 반발이 빗발치자 8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하고 의견 수렴을 통해 최고위원들의 반대 의견을 받아들였다. 앞서 추 대표의 전대통령 예방 소식이 전해지자 더민주 송영길 의원은 트위터에 “대한민국 대법원이 판결한 헌정찬탈, 내란목적 살인범을 전직 대통령으로 인정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경찰이 ‘스폰서 의혹’을 받는 김형준 부장검사 사건 수사를 위해 신청한 영장을 검찰이 두 차례나 기각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경찰에서는 검찰 측이 영장을 기각한 뒤 사건을 가져갔다며 ‘제 식구 감싸기’가 아니냐는 미심쩍은 시선을 보내지만 검찰은 병합 수사를 위한 정당한 사건 지휘였다는 입장이다.7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전자기기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김씨는 회사 자금 15억원을 횡령하고 협력 업체를 상대로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최근 자전거 사고가 늘고 있는 가운데, 행정자치부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정비사업’에 나섰다.7일 행자부에 따르면,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는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통행할 수 있도록 분리대 등 시설물을 이용해 차도와 구분하거나 별도로 설치한 자전거도로로써 전국 자전거도로의 대부분(76%)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도로 폭이 좁고 버스승강장, 가로수, 전봇대, 상품진열대 등 방해물이 많아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이에 행자부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6월부터 8월까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정비시범사업을 공모한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대검찰청은 7일 피의자와 부당거래를 하고 수사 관련 청탁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준 부장검사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를 법무부에 요청했다.김수남 검찰총장은 이날 비리 의혹이 제기된 김형준 부장검사가 직무를 계속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법무부에 직무 집행 정지를 요청했다. 앞서 김 검찰총장은 특별감찰팀을 꾸려 김 부장검사 사태를 철저히 조사하고 이에 연관된 인사들에 대한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을 지시했다. 대검 감찰본부는 스스로를 ‘스폰서’라 주장하는 김 부장검사의 고교 동창 김모씨를 이르면 오늘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자리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차례로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박 대통령은 6일 오후(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갖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 위협에 대한 논의에 나선다. 양 정상은 국제사회가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북한의 태도 변화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미세먼지 농도가 연일 보통에서 나쁨 수치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특별 관리에 나섰다. 환경부는 2017년도 예산안‧기금안 편성에 미세먼저 관리 특별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6일 발표했다.환경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서울의 대기질을 10년 내에 선진국 도시 수준 (15년도 프랑스 파리 PM2.5 농도 18)으로 개선한다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부문별 예산안 증액에서도 대기 부문이 38.4%로 높은 증가율을 보여, 환경부가 미세먼지와 유해화학물질 관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6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비상 민생경제 영수회담' 즉각 개최를 제안했다.추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지금의 민생경제가 심각한 위기상황이다. 대통령과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한다"며 ‘영수회담’ 개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이념과 진영논리를 벗어나 정부와 국회가 실사구시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며 "야당도 합의의 정치실현을 위해 양보할 것이 있다면 과감히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기획재정부와 환경부가 안전하고 깨끗한 물공급을 위해 지방 노후상수도 정비에 2017년부터 12년간 국고 1조78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지방상수도는 법률상 지자체 고유업무로 지자체가 상수도 요금 등을 재원으로 자체 투자해야 하지만, 농어촌 지역의 심각한 누수율과 시군지역 상수도 재정의 취약성을 고려하여 국가에서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지난 3월 28일, 정부는 기획재정부 · 환경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제17차 재정전략협의회에서 노후 지방상수도 개량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고,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양승태(68) 대법원장이 현직 부장판사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대법원장의 대국민 사과는 이번이 세 번째로 2006년 조관행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된 이후 10년 만이다.양 대법원장은 6일 오전 10시 서초동 대법원에서 긴급 소집된 전국법원장회의에서 "사법부를 대표하여 국민 여러분께 끼친 심려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 밝혀질 내용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양 대법원장은 "가장 크게 실망하고 마음에 상처를 받은 사람은 묵묵히 사법부를 향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정부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김영란법)시행령을 최종 의결했다.6일 정부는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김영란법) 시행령을 심의ㆍ의결했다.이에 따르면, 공직자 등이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또는 부조의 목적 등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가액범위를 음식물은 3만원, 선물은 5만원, 경조사비는 10만원 이하로 정했다. 이는 김영란법이 시행되는 오는 28일부터 적용된다.또 공무원과 공직유관단체 임직원이 받을 수 있는 시간당 외부강의 등에 대한 사례금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5일 교섭단체 연설에서 “사드 배치와 사이버테러 등 안보 관련 문제를 국가적 차원에서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개헌에 대해서는 반영구적인 국민 헌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집권 경험이 있는 여야가 역지사지의 정치를 펼칠 때”라고 강조했다.특히 이 대표는 “국회의원이 불체포·면책특권을 내려놔야 한다”고 주장한 뒤 “의원들이 공무원과 경제인들을 상대로 갑질을 하고 있다. 국민들이 국회를 가리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모병제가 현실화 될까.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모병제희망모임이 주관한 제1차 토크 ‘가고 싶은 군대 만들기!’가 열렸다.모병제는 정치권 일각에서 주장하며 내년 대선의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의 기조발제에 이어 남 지사와 김 의원간 주고 받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정두언 전 의원이 맡았다.이날 윤여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스트레스나 심적 부담 등으로 인한 가벼운 심리 상담이 필요한 이들에게 마음껏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 장치가 마련된다.새누리당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은 상담업무 종사자들을 확대하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5일 발의했다.이 법안은 심리상담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법적 근거가 미비해 늘어나는 상담 수요에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이란 판단에서 발의됐다.이번 개정안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행정자치부가 강릉시, 세종시 등 10개 지방자치단체를 2016년 ‘정부3.0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정부3.0 국민행복민원실’은 지방자치단체 민원실 시설·환경 개선과 민원서비스 수준 향상 등을 위하여 2014년부터 선정해 온 것으로, 지금까지 경기 이천시 등 12개 지자체가 선정되었다.올해는 지자체 민원실의 시설·환경과 같은 외적 요소와 민원서비스 등 내적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평가제도로 전환하여 대국민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고하는데 중점을 뒀다.특히, 노인·장애인·결혼이주 여성, 임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