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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표창 외 2개 큰 상 동시 수상하는 진기록 세워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화제의 ‘전국 고교생 드론 기술 경진대회’ 개최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에서 아주 이색적인 대회가 열렸다. 바로 ‘전국 고교생 드론 기술 경진대회’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지난 24일 진행 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교에서 총 50팀이 출전해 기량을 뽐냈다. 이 대학 도재윤 학장은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드론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는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만큼, 내년에는 실내경기장 2~3개 확보 및 코스도 늘리고 교육부와 협의해 장관상도 신설하는 등 보다 알찬 대회를 만들 예정이다”고 밝혔다.

   
 

몰라보게 달라진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의 위상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이름만 들어봤을 때는 단순히 기술 중심의 실용학문을 가르치는 대학이라 느낄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타 공과대학의 삭막함과는 다르게 멋진 캠퍼스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대학으로 치자면 인문대학 혹은 예술대학의 느낌. 사실 불과 5년 전만해도 이 대학도 공과대학의 이미지와 별반 다를게 없었지만, 도재윤 학장 취임 후 외관의 화려함이 빛이 나기 시작했다. 그는 취임 후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주며 학생들의 복지 개선을 위한 방편으로, 새 캠퍼스 구축을 위해 발로 뛰었다. 우스갯소리지만, 이 대학 졸업생이 성적증명서를 떼러 왔다가 지나가는 재학생에 길을 물을 봐야 할 정도다. 마치 호텔과 같은 기숙사와 대기업 본사 같은 아름다운 건물, 본관과 각 건물 사이 중간에는 탁트인 공원도 존재한다. 기존의 동아리실과 교수연구동, 벤처창업관, 식당 등이 있던 자리를 말끔히 새 단장한 것이다. 국내 폴리텍대학 중 유일하게 기숙사가 없었지만 이제는 학생 복지에 다소 부족했던 부분이 해소됐다. 기숙사 내부에는 체력단련을 위한 헬스공간, 독서실, PC실 등도 갖추고 있다. 아직 옥의티로 남아 있는 공학관의 경우는 연한이 남아 있어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할 수 없었지만, 대신 내부 리모델링을 마쳤다. 몇 개월 전에는 학생들을 위한 북카페도 만들었다. 2012년 취임 후 부산 북구의회 구의장이 학교에 방문했을 당시 등굣길 인도 설치를 요청, 현재 완공되어 교직원이나 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사라져 모두들 매우 흡족해하고 있다. 외형 변신 못지않게 5년 전부터 매년 10억 원씩 70억 원을 들여 신기술 장비를 보강하고 노후 학과 기자재를 교체하는 등 7개 학과를 전면 개편했다. 전국 최고 수준이다. 불과 5년 만에 180도 바뀐 곳이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다. 도재윤 학장은 “교육환경개선사업이 거의 마무리 됐다”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학생회관을 만들지 못한 것이다. 여력이 닿는다면 임기 동안 학생들의 복지를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학생회관을 건립하고 싶다”고 밝혔다.

   
 

학생 중심의 시스템을 갖춰 나갈 것
교육환경개선사업의 성과일까.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는 2014년 12월 23일 무려 3개의 큰 상을 휩쓸었다. 먼저 일자리창출지원 대통령표창은 18개 기관 중 4년제, 전문대학, 연구기관을 대표해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3년 연속 부산지역 대학 중 취업률 1위와 청년실업해소, 경력단절여성, 베이비부머과정 개설 등을 통해 재취업 기회를 제공해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한 결과다.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도 거머쥤다. 그간 현장맞춤형교육으로 기술인재를 양성한 직업교육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고교 교과(기술)과정과 연계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교과목의 이해도를 높이고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발명경진대회를 개최해 산업현장의 신기술 응용력을 견인하는 프로젝트 작품을 발굴하는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은 것이다. 또 교육기부 활성화 유공 표창에서 교육메세나탑도 수상했다. 이는 교육기부 지원금액 및 재능기부활동이 1억원 상당인 기관에 표창하는 것으로 이번에 선정된 15개 기관 중 대학으로써는 유일하게 이 대학이 영광을 차지했다. 올해에도 교육부가 전국 대학 대상 취업유지율 조사에서 부산 1위이자 전국 10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사실 취업률보다 취업유지율이 더 중요하다. 보통 취업 2년 이내 퇴사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반해 이 대학 졸업생들은 사회 초년생이지만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에서 인성 교육 및 직업 능력 고취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다. 도재윤 학장은 “학교의 중심은 학생이다. 학생들이 학업능력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중심의 시스템을 갖춰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대학 졸업생이 우수한 기술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거듭나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폴리텍인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준 기자  jun0153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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