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O)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관중 800만명을 돌파한 KBO 리그가 우표로 탄생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우정사업본부는 KBO 리그를 소재로 한 기념우표 10종을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KBO 리그 기념 우표는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구단 마스코트를 역동적으로 표현한 이미지가 발행된다. 마스코트는 유광(UV래커)을 적용해 반짝거리는 느낌을 주며, 각 구단의 로고는 엠보싱을 더해 입체적인 느낌이 나게 했다.

특히, 이번 우표 발행은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보통 기념 우표는 국가적인 인물이나 사건,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에 대해서만 제작되기 때문이다. 또한, KBO리그는 지난 2012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씰로 발행된 적이 있다. 2013년 창단된 KT위즈는 빠져있다.

한편, KBO 리그 기념 우표는 총 70만장이 발행되며, 7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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