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위키트리)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대검찰청 청사에 굴착기 한 대가 돌진해 출입문이 부서지고 경비원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에 굴착기 한 대가 갑작스레 돌진해와 대검 민원실 출입문과 진입로 차단기 등 일부 시설물이 손상됐다.

또 이를 막으려던 경비원은 굴착기에 치여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굴착기 운전자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하고 그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운전자인 남성은 트럭에 싣고 온 포크레인을 내린 뒤 이를 운전해 대검 정문 계단을 타고 올라가 출입문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청와대 ‘비선실세’로 드러난 최순실씨가 검찰 조사를 위해 출석한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는 청사 앞에 오물을 투척한 박모씨가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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