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다음 아고라 청원 캡쳐)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연일 이어지는 최순실게이트에 시민들이 언론 퇴출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4일 다음 아고라 청원에는 ‘[긴급서명운동] 사이비언론 MBC를 퇴출! 연합뉴스 세금 지원중단!’ 이라는 제목의 서명운동이 이슈가 되고 있다.

글 작성자는 “국정농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며 “이런 상황에도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MBC와 연합뉴스를 고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 작성자는 MBC와 연합뉴스의 뉴스 보도를 캡쳐해 올리며 퇴출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MBC 보도에 대해 글 작성자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故국 이춘상 보좌관을 등장시켜 국정농단의 책임을 은폐하려 한다”며 MBC를 ‘사이비 언론’이라고 칭했다. 이어 “사이비 종교와 권력, 언론이 합작해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무너뜨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대해서 글 작성자는 “진실을 파혜치고 알리기는커녕 검찰 발표, 청와대 발표만 받아쓰고 있다. 물타기 보도다”라며 “해마다 360억 국민 세금이 지원되고 있어 2017년 예산안에서 연합뉴스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 청원에 대해 네티즌들은 “경영진들을 사퇴시켜야 한다”, “MBC와 연합뉴스는 영원히 퇴출되야 한다”, “쓰레기 언론은 소각장으로”, “언론이 살아야 정의가 산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퇴출 서명은 지난 3일 발의됐으며, 5만명을 목표로 현재 80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 MBC, 연합뉴스 보도 장면 (사진=다음 아고라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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