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디스패치)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배우 유아인부터 정우성까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목소리를 높인 스타들이 국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4차 촛불집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한 목소리로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검은색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로 촛불을 든 모습이 한 인터넷 매체에 의해 포착되며 온라인상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유아인은 자신이 속한 예술인 모임인 ‘스튜디오 콘크리트’ 회원들과 함께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에도 정치와 사회문제에 대한 ‘소신 발언’과 기부로 잘 알려진 유아인이 집회에 참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역시 개념배우’, ‘공인으로서 쉽지 않은 자리일텐데 멋지다’는 등 반응을 보이며 그의 행보를 지지했다.

(사진출처=이준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이준도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광화문 25만입니다. 오늘 목표는 50만이라고 하네요. 어서 모여주세요’라며 집회 참석 ‘인증샷’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 속 이준은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반쯤 가린 채 ‘박근혜 OUT!’이라는 글자가 적힌 풍선을 손에 들고 있다.

정우성은 지난 20일 서울 대학로 CGV에서 열린 영화 ‘아수라’ 단관 이벤트에서 극중 대사인 “박성배 밖으로 나와”를 패러디 한 “박근혜 앞으로 나와”를 외쳐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앞서 정우성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에 올랐다는 의혹에 대해 “원래 기득권 세력은 무언가를 요구하고 그 요구에 저항하면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른다”며 “신경쓰지 말고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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