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농촌진흥청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농업과학관에서 ‘사람과 동물의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펫팸족(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신조어)과 일반 국민에게 동물을 통한 치유와 위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수제간식, 파티복 의류, 장신구(액세서리), 장난감 등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제품을 전시하고, 동물과의 추억을 담은 ‘반려동물 사진 공모전’ 당선작 20여 점을 선보이며, 이 외에도 동물매개 교육, 강아지와 사진 찍기, 빙고게임, 안아주기 등 다양한 동물매개치유 활동교실을 진행한다.

전시회 첫날인 23일에는 ‘학교꼬꼬 졸업식’이 열린다. ‘학교꼬꼬’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동물매개교육 활동이다. 이날 졸업식은 동물매개교육의 성과를 알리고 격려하며 닭·병아리와 6개월간 동고동락한 학교꼬꼬 성과물을 전시하고 학생들의 자아 존중감과 정서 등의 변화를 소개한다.

이명숙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동물이 우리에게 주는 치유의 가치를 한눈에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며 “닭뿐 아니라 강아지, 토끼 등 다양한 중소가축을 활용한 동물매개치유 모델을 개발하고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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