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에 선정된 한동민, 남윤성 선수 (사진출처=SK와이번스)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SK와이번스가 2017 시즌 준비의 일환으로 가진 유망주 캠프를 마쳤다. SK 구단 측은 선수단이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를 마치고 오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유망주 캠프는 지난 4일부터 30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렸다. 유망주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통한 선수단 전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집중적인 훈련이 진행됐다.

유망주 캠프 야수 MVP에는 한동민, 투수 MVP는 남윤성 선수가 선정됐다. 한동민은 유망주 캠프 주장으로서 책임감있는 모습으로 솔선수범하며 선수단을 이끌었고, 우수한 기량으로 코칭스태프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윤성은 강도 높은 훈련들을 성실한 훈련 자세로 소화하며 다른 선수들의 모범이 됐고, 많은 기량 발전을 이루며 MVP로 선발됐다.

한동민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로 SK에 입단해 2012~2014년 3시즌 통산, 173경기 출장해 113안타, 2할6푼의 타율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상무 야구단에 입단해 군복무를 하며 활동했다.

남윤성은 2006년 두산베어스 지명을 받았으나 해외진출의 꿈을 품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하며 입단했다. 메이저 진출을 앞두던 중 어깨부상으로 2012년 텍사스에서 방춣 후, 일본 프로야구와 고양 원더스 독립구단을 거쳐 2016년 SK에 입단했다. 마이너 통산 기록은 96경기 출장해 19승 4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유망주 캠프를 총괄한 김성갑 수석코치는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모두 캠프 명단을 짤 때부터 큰 기대와 함께 많은 준비를 했다. 캠프 참가 전 코치와 선수들이 상의해서 각각의 목표와 계획을 세웠고, 그를 이뤄내기 위해 가고시마에서 구슬땀을 흘렸다”며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여느 캠프보다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자부하는 만큼, 비시즌 기간에도 각자 잘 준비해서 내년시즌 보다 많은 선수들을 1군 무대에서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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