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PO TV 방송 캡쳐)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넥센히어로즈는 9일 외야수 김태완 선수를 영입했다. 김태완은 지난 9월 20일 박노민 선수와 함께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당했다.

넥센 구단 측은 “이번에 영입한 김태완 선수가 여전히 경쟁력 있는 타자라고 판단했고, 팀 타선에 힘을 보태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김태완 선수는 “다시 야구를 할 수 있게끔 기회를 주신 넥센히어로즈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프로에 데뷔한 후 지금까지 줄곧 한 팀에서만 야구를 해왔다”며 “넥센에서 시작하는 내년 시즌은 나의 야구인생에 새로운 도전이자 즐거운 모험이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응원해주신 한화이글스 팬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완은 중앙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06년 한화이글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9시즌동안 645경기에 출장해 1742타수, 459안타, 75홈런, 237득점, 283타점, 타율 2할6푼3리를 기록했다.

한편, 넥센히어로즈는 지난달 28일 외국인 선수 영입을 완료하며 2017 시즌을 정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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