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네이버 영화)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오는 14일 2개의 한국영화가 개봉한다. 하지원‧천정명 주연의 추리로맨스 ‘목숨 건 연애’와 프랑스 작가 귀욤 뮈소의 동명작품이 원작인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관객들을 만난다.

‘목숨 건 연애’는 한물 간 추리소설작가이자 이태원 민폐녀로 통하는 한제인(하지원 분)이 ‘이태원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신작을 쓰기로 한다. 어느 날, 제인은 위층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정황을 포착하지만 경찰은 믿지 않는다. 이에 제인은 직접 살인범을 잡기로 한다. 소꿉친구이자 이태원지구대 순경인 설록환(천정명 분)과 제인의 팬인 정체불명 매력남 제이슨(진백림 분)의 도움으로 범인 추적에 나선다.

이 영화의 주연배우인 하지원은 “처음 출연한 수사극에서 자연스럽게 망가진 모습을 보였다”고 제작보고회에서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재의 수현(김윤석 분)은 의료 봉사 활동 중 답례로 신비로운 알약을 먹고 잠에 빠진다. 잠에서 깬 수현의 앞에는 30년 전의 자신이 마주하고 있다. 현재의 수현은 사랑하는 연인 연아(채서진 분)를 보고 싶었다고 말하고, 과거의 수현(변요한 분)은 미래에 대해 듣고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이 영화에는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김윤석과 변요한이 과거와 현재의 ‘수현’역을, 신예 채서진이 연인 ‘연아’ 역을 맡아 열연한다. 특히, 프랑스 작가 귀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만큼, 기존 소설 팬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편, ‘목숨 건 연애’는 실시간 예매율 1.4%로 9위,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실시간 예매율 16.6%로 3위를 기록(오후 4시 23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하고 있다.두 영화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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