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판도라' 스틸컷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지진으로 인한 최대 원전사고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가 2주 연속 예매순위 1위를 기록했다.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는 ‘12월 2주 영화 예매순위’를 14일 공개했다.

지난 7일 개봉한 ‘판도라’는 예매율 29.4%로 개봉 첫 주에 이어 2주 연속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25.7%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누적관객수는 178만5399명이다.

김남길, 김영애, 문정희 주연의 ‘판도라’는 강진과 원전사고 등 재난이 덮친 대한민국에 더 큰 사태를 막기 위해 평범한 사람들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요즘 같은 시국에 어울리는 영화다”, “꼭 봐야한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판도라’의 뒤를 이어 예매순위 2위에는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주연의 뮤지컬 드라마 ‘라라랜드’(21.9%)가, 3위에는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드라마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19.4%)가 차지했다. 이 영화는 김윤석, 변요한이 주연으로 열연한다.

한편, 돌아오는 3주차에는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주연의 ‘마스터’가 개봉한다. 이 영화는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사기 범죄 조직의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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