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반성장연구소)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다음달쯤 차기 대선에 도전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총리는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상황에 직면했다”며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지고 헌신하기 위해 대권 출마쪽으로 마음을 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14일 매일신문이 보도했다.

이어 “지지세력을 모아 내년 1월게 조직을 구축하고 반기득권 세력과 함께 동반성장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는 확고한 다짐을 나타냈다.

정 전 총리는 국민의당으로부터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후임으로 공개적인 ‘러브콜’을 받아왔다.

같은날 연합뉴스는 "정 전 총리는 새로운 세력을 형성할 수도 있고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 또 제3지대 합류 등 모든 길이 열려 있다"면서 "다만 새누리당 친박계와는 손잡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 전 총리는 경제학자 출신으로 서울대 총장을 거쳐 2009년 이명박 정부 당시 국무총리를 역임했으며 이후 동반성장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