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4차 청문회 모습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16일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이날 국조특위 의원들은 김영재 의원, 차움의원, 청와대 경호실에 방문해 현장조사, 관계자 등 면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비선의료의 중심에 놓여있는 김영재 의원, 차움 의원을 방문한다. 오전 11시 30분~오후 12시 30분까지는 김영재 의원, 이어 오후 1시 30분~2시 30분에는 차움의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순득·최순실 자매가 박근혜 대통령의 주사제를 대리처방한 의혹과 그로 인해 연구비용 지원 등 특혜를 받았다는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후 3시쯤에는 ‘세월호 7시간’ 의혹을 밝힐 청와대 경호실에 방문해 질의·응답과 관계자 면담조사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청와대 측이 “경호실은 1급보안 시설이며 기밀이 누출될 우려가 있다”는 관련 보안규정을 근거로 거부한 상황이지만,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도 “감사나 조사를 현장에서 할 수 있다”는 법률을 근거로 조사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국조특위는 오는 22일 제5차 청문회를 진행한다. 이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등 18명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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