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코스피가 다시 상승세를 회복해 2041선을 기록했다. 전일 최고가를 달성했던 삼성전자가 또 한번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코스피 상승에 영향을 줬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2038.39에서 3.55포인트(0.17%) 오른 2041.94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초반부터 마감까지 상승세가 이어졌다. 장 초반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장중최고 2047.38을 기록하며 2050선을 목전에 뒀고, 장 중반 하락제를 보이면서 장중최저 2040.81을 기록했다.

이날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이 사자세에서 팔자세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은 여전히 사자세를 보였으며, 기관은 어제와 같이 팔자세를 보였다. 개인은 336억원 순매도, 외국인은 580억원 순매수, 기관은 26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상승에 한몫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에 이어 또 한번의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179만5000원에서 1만7000원 오른 181만2000원을 기록했다. 장 마감가도 어제보다 올랐지만, 장중 182만원의 최고가를 달성하면서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최고가, 외국인의 순매수 등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일 1186.9원에 6.5원 오른 1193.4원에 마감했다. 달러화가 미국 국채 수요 증가와 재닛 옐런 미 연준(Fed) 의장이 미국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데에 영향을 받아 강세를, 일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 약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보였지만, 환율은 미국 금리인상 이후 5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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