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패널인 전원책 변호사, 방송인 김구라, 유시민 작가 (사진출처='썰전' 방송캡쳐)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썰전’이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이 2위를 달성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출연진인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의 날카로운 분석력과 입담이 인기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 따르면, ‘썰전’은 9.2%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선호도 7.7%보다 1.4%p 올랐으며, 2개월 연속 2위를 기록했다. 12월 인기 TV 프로그램 순위권에 든 시사교양 프로그램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4.3%의 선호도로 5위, MBN ‘나는 자연인이다’가 2.0%의 선호도로 9위, TV조선 ‘강적들’은 1.2%의 선호도로 18위를 차지했다.

‘썰전’은 2013년 2월 첫방송되면서, 그해 5월 처음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0위 권에 들었으며, 올해 1월부터 전원책, 유시민이 새로운 패널로 합류하면서 10위권 안에 들었다.

지난 15일 방송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언제쯤 결정을 내릴지에 대해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의 설전이 이어졌으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해, 잠적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소재지 추측과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의 입장을 이야기했다.

한편,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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