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태원아트미디어)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명품배우’ 정보석이 MBC 새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 합류한다.

23일 MBC ‘왕은 사랑한다’ 측은 “배우 정보석이 출연을 확정했다”며 “극중 임시완의 비정한 아버지 ‘충렬왕’ 역을 맡아 압도적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명 소설이 원작인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격정 멜로 사극이다. 임시완이 고려 최초의 혼혈왕 ‘왕원’역을, 임윤아가 고려의 스칼렛 오하라 격인 ‘은산’ 역을 맡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보석은 극중 임시완의 아버지인 ‘충렬왕’으로 분한다. 충렬왕은 오랜 전쟁으로 피폐해진 고려의 안정을 이루기 위해 불혹의 나이에 대원제국 황제의 딸 원성공주와 정략결혼을 하지만 왕으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추락하는 권위를 되돌리지 못하고 사냥과 주색잡기로 자신의 힘을 확인하는 비겁한 왕으로 전락하고 만다.

정보석은 방탕한 왕과 비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오가며 다시 한번 ‘미친 연기력’을 입증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왕은 사랑한다’는 12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다가오는 2017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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