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사진출처=이인제 전 의원 트위터)

새누리당 이인제 전 국회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15일 “부당한 거래를 바로잡고, 6개월 안에 분권형 대통령제로 헌법을 개정하고 임기를 단축하겠다”며 대선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

이날 이인제 전 의원은 “경제와 교육 노동 복지 등 내정은 내각제로 외교 안보 국방 통일 외정은 대통령제로 권력구조로 바꿔야만 한다”고 구체적인 공략도 내놓았다.

재벌 개혁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의원은 “재벌 개혁을 확실하게 추진해 최고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 기업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인제 전 의원은 대선출마를 선언하며 야권 1위로 달리고 있는 문제인 전 의원을 향한 쓴소리를 내뱉었다. 16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가 우리에 이익이라고? 문재인의 주장이다. 북의 핵질주로 안보위기가 폭발 직전인데 이 무슨 한가한 소리인가! 그 사업으로 매년 1억5천만달러 현금이 김정은에게 들어간다. 유엔의 제재가 막바지인 상황에서 그게 할 소리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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