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타트업 허브도시 2단계 발전전략 성장단계별 지원
유망 창업기업 연 1천 ~ 최대 1억 집중 투자
창업 컨트롤타워 '서울창업허브' 기술개발제품생산투자유치 등 통합 지원

 서울시가 인프라 확충과 저변 확대에 방점을 뒀던 창업 1라운드 정책을 '예비~초기~창업 후’성장단계별로 스타트업을 전(全) 주기 지원하는 2라운드로 업그레이드 전환한다. 

핵심 거점으로오는 5월 단일 창업보육기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창업허브'를 개관한다. 서울 곳곳의24개 창업보육센터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정책과 정보를 종합화하고 기존 각 센터에서 제공하던 공통‧중복된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24개 각 센터는 외국인 창업, IT, 문화콘텐츠 등 기관별로 특성화 기능을 강화하고 서울창업허브와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올해 총 1천 개 스타트업(예비기업545개, 초기기업 395개, 성장창업기업 60개 등)을 선정, 인큐베이팅한다. 

유망 창업기업에는 기업당 간 1천만 원~최대 1억 원까지 집중 투자한다. 또, 예비창업인 1만 명에게는 체계적인 창업 교육을지원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스타트업 허브도시 2단계 발전전략」을 발표, '유니콘기업(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의 탄생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95년 전국 최초 '신기술창업센터'를 개관하고 '09년 창업지원정책을 본격화한 이래, '10년 13개(연면적 13.5만㎡)였던 창업지원 인프라를 '17년 35개(연면적 18만㎡)로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창업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 세부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100인의 서울창업포럼”을 통해 정책의 현실성을 높이고, 지자체 최초로 ‘서울유통센터’를 설치해 창업기업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등 창업기업의 현실적 걸림돌 제거에도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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