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사진출처=문재인 후보 공식 블로그)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과 부인 김미경 교수의 1+1 특혜 채용 의혹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공개됐다.

자유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김 교수가 지원한 서울대 의과대학 전임교수 특별채용 계획은 2011년 4월 21일에 수립됐는데, 김씨가 제출한 채용지원서는 3월 30일에 작성됐다”며 “채용 계획을 미리 알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황제급 귀족 부부”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는 카이스트와 서울대 교수 자리를 1+1으로 직장을 옮겨다니는 것이 서민들에게 가능한 일”이라고 반문했다.

단국대에서도 의문의 눈초리를 보냈다. 자료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는 91년 2월까지 재직하고, 그해 3월부터 김미경 교수가 재직한 것을 보면 “부부간 교수직 이어달리기”를 하다가 “부부간 교수직 함께 달리기”를 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끝으로 정 대변인은 “바늘구멍보다 더 들어가기 힘든 교수 자리에 그것도 서울대와 카이스트 교수자리에 안철수 부인이라는 이유로 특별 채용되고, 사전에 채용계획을 미리 고지 받은 것이라면 절망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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