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손영철 전문기자]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으로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14.07조원의 2017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은 메모리 시황 호조가 지속되고 갤럭시 S8·S8+의 글로벌 판매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61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부품 사업에서 이익이 대폭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5.92조원 늘어난 14.07조원, 영업이익률 23.1%를 달성했다.

부품 사업은 △메모리 가격 강세 △고용량 서버용 D램과 SSD 판매 확대 △시스템LSI와 디스플레이 사업의 갤럭시 S8용 부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대폭 향상됐다.

세트 사업은 무선의 경우 갤럭시 S8 글로벌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으나 TV는 패널 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둔화됐고 생활가전은 B2B시장 투자로 인해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2분기 환영향의 경우 달러화가 원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면서 부품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3천억원 수준의 부정적 영향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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