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사진=장제원 의원 블로그)

“대통령 탄핵을 서슴없이 얘기하는 자유한국당 막말 대열의 선봉에 서 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고성과 막말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효은 부대변인의 논평이다.

장제원 의원은 국정농단 청문회 당시에는 사이다 발언으로 일약 스타 덤에 올랐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복당과 아들 논란으로 인해 주춤했었다.

최근 다시 변했다. 17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교묘하다 섬뜩하다 악랄하다”는 과한 발언과 함께 이 문제를 제지하는 같은 당 의원에게 “정신이 나갔다. 체통은 당신이 지켜”라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날 발언에 대해 장 의원에 대한 비판 수위가 높아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교과서에 사회적 경제 얘기가 들어가면 안 된다고 지적했나?”라며 “사회적 기업에 대한 현황, 문제점 등도 적시해야 교과서 아닌가? 사회적 기업이 순기능만 있나? 그런데 이 교과서는 찬양일색이다”고 말했다.

또 “엄청난 경영난으로 인건비의 반도 매출을 올리지 못하는 사회적 기업이 42%를 넘고 있다. 이런 것도 실상에 반영해야 한다”며 “사회적 경제를 가르치려다 시장경제에 대한 아주 나쁜 인식을 심게 되는, 다시 말하면 보완적인 것을 가르치려다 주된 것에 대한 나쁜 인식을 심게 되는 엄청난 우를 범하고 있는 교과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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