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사진제공=국회, 동포 초청 간담회)

1월 15일~22일까지 영국과 포르투갈을 공식 방문하고 있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17일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존 사이먼 버커우 (John Simon Bercow) 하원의장, 피터 노먼 파울러(Peter Norman Fowler) 상원의장과 만났다.

정 의장은 이번 공식방문에서, 양국 의회교류 및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는 물론 평창 동계올림픽과 우리기업의 해외활동에 대한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정 의장은 존 버커우 하원의장에게 브렉시트 이후 양국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의회차원의 노력을 당부했다.

파울러 상원의장에게는 북핵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참가를 거론하며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과 대화가 시작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남북 간의 이런 대화가 국제사회와의 대화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비핵화를 위한 완전한 대화의 자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먼 파울러 상원의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와 한반도 비핵화에 좋은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면서 “영국이 현 상황에서 한국을 도울 방법이 있다면 함께 하겠다”고 답했다.

17일 일정 중 저녁에는 런던 시내의 한 호텔에서 동포들을 초청해 만찬간담회도 가졌다.

18일에는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이동,  에두아드루 루이스 바헤투 페후 호드리그스(Eduardo Lu?s Barreto Ferro Rodrigues)국회의장 면담이 예정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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