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사진=청와대)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 초청을 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평창 평화올림픽 위상이 탄탄히 다졌다”고 밝혔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온 김여정 제1부부장이 청와대 오찬에서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한 방문을 공식 요청했다. 이외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총 4차례 회담을 가지는 동안 수차례 평양 방문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미국 백악관 역시 “우리는 북한에 대한 통일된 대응에 관해 한국 측과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11일 서면 브리핑에서 “김 제1부부장의 방북 초청 뜻 전달, 문재인 대통령의 화답, 그리고 미국 백악관의 긴밀한 한미공조 발언과 같은 ‘연이은 대화를 통한 평화 무드’로 평창올림픽은 명실상부한 평화 올림픽으로 올라섰다”고 평했다.

이어 “김 제1부부장의 방한은 평창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으로써 위상을 탄탄히 다지는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한반도 긴장완화와 의미 있는 남북 평화 교류의 가능성을 한 발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계기를 통해 그동안 팽팽했던 한반도의 긴장이 대화를 통한 평화 무드로 전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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