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들의 전쟁

 [시사뉴스피플=편집부] 조선 닭은 붉은 벼슬을 곧추 세우고 도도하고 우아한 걸음걸이에 우렁찬 목청은 가히 어둠을 능멸하고 도 남을 정도로 대찬 기상이 보인다. 이와 함께 새 시대를 열어주는 서막도 조선 닭의 힘찬 목청에서 시작된다.

암탉은 병아리를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다른 가축들을 몰아낸다. 그리고 수탉은 자신의 식솔들에게 골고루 먹이를 먹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한다.

이렇듯 2017 정유년 붉은 닭의 해에 닭의 소재로 그림을 그리는 중견서양화가 김기수 화백이 있다. 그가 닭의 소재로 그림을 그리는 것은 닭의 책임감과 모성애, 힘찬 목소리로 어둠을 물리치는 닭의 상서로움 과 함께 붉고 화려한 색채가 대한민국 국민에게 행운을 줄 것 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기수 화백

김기수 화백은 30세부터 작가로 활동하였고 홍익대학교 미술 교육원에서 서양화를 수료 하였다. 그의 예술적인 재능은 천부적이다. 마치 주머니 속에 송곳이 삐쳐 나오듯 그의 심오한 정신세계와 맞물리면서 그의 작품은 등단 초기부터 각종 미술공모전을 휩쓸었다. 

1987년 당시 서양화만 출품 할 수 있는 구상미술의 최고 공모전인‘목우회’전에 입선하여 주목을 받았고, 독특한 화풍의 그의 그림은 국립현대 미술관에 전시되기도 했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가마니를 소재로 한 작품은 미술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며 작품성에 대해서도 극찬을 받았다. 이때부터 김기수 화백은 더욱 더 예술 창작의 혼을 불태웠고 그의 초감각적인 재능도 두각을 나타 내었다.

200호  쌀가마 그림은 제작 중

 닭 작가로 불리는 65세의 김기수 화백은 주변에서 콧수염과 풍성한 반백의 헤어스타일의 모습을 보고 마치 당당한 수탉과도 닮았다고 한다. 지금도 창작에 몰입하고 있는 김기수 화백은 “드라마틱한 나의 스토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그것은 세상에 길이 남을 명화를 아직 그리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약력
2014 제33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2017년 스포츠 서울,기업 엔 브랜드 대상(문화예술부문. 대상)
2017년 스포츠동아 고객만족&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대상 혁신리더 부문 (문화, 예술) 대상

제23대 한국미술협회 본부 홍보 부위원장

(現)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자문위원.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용산미술협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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