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사진=심상정 의원 SNS)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1야당 심판만 하지 마시고 정의당으로 교체해달라”고 호소했다.

심 의원은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지난 1일 서울시장 김종민 후보 유세현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심 의원은 망원시장에서 “정의당 기호 5번에게 주시는 표는 절대 부도를 내지 않는다”며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고 마포구를 바꾸고 우리 시민의 삶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반도 평화를 가로막고 사사건건 발목잡고 미래로 가는 길을 막는다는 견해로 자유한국당을 비판한 그는 “정의당을 제1야당으로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경쟁구도가 돼야 비로소 대한민국 정치가 민생을 주목하게 된다”며 “정의당이 제1야당이 되면 방탄 비리국회 없어지고, 영세자영업자와 저임금 노동자들의 호주머니만 터는 기득권 정치, 국회 다시 안 봐도 된다”고 주장했다.

대북 관계를 빚대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평화 너무 잘하고 계신다”면서도 “그런데 국회는 뭐하냐. 제1야당은 퇴출시키면 되지만 집권 여당은 대통령 지지율에 숟가락만 얹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정의당은 평화를 위해서 불철주야 혼신의 힘을 다하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조건 없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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