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중등학생 및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석한 김정숙 여사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사진제공=청와대)

[시사뉴스피플=박정연 기자] 김정숙 여사는 어제 나라펀 짠오차 총리 부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낫타폰 팁쑤완 태국 교육부 장관과 함께 ‘태국 중등학생 및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다른 언어를 배우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일”이라며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한국과 태국이 가교가 된다는 점에서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고 말했다. 

나라펀 총리 부인은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넓은 세계로 갈 수 있고, 그 나라에 대해 이해하며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새로운 기회의 발판이 될 수 있다.”라며 “한국어 교육은 태국과 한국의 연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 “태국 총리도 한국 드라마를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유은혜 장관은 “한국과 태국의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뤄져 여러분의 꿈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중등부 1등을 한 팀은 ‘태국 남부에서 맛있는 음식 3가지’를 한국어로 소개했고, 대학부 1등을 한 팀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재연하며 가족의 가치를 한국어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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