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시사뉴스피플=박정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 지난주 발표한 8월 고용통계에 대해 적극적인 일자리 정책과 재정 정책의 성과를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작년 대비 청년 취업자 20만 명 이상 증가, 2005년 이후 고용률 최고치를 기록한 점을 짚으며 “우리 경제가 어려움 속에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국정 제1목표로 일자리를 삼고 노력해온 결과 고용 상황이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개선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갈수록 확대되는 양극화와 소득 불평등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가계소득을 늘리고, 가처분 소득을 증가시키는 정책도 일관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더욱 힘을 모으고 속도를 내서 우리 경제를 강한 경제로 탈바꿈하는 기회로 반드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언급하며 “일관성은 외교안보 분야에서 특히 중요하다. 유엔 총회에 참석하여 함께 만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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