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들이 성공 할 수 있게 적극 지원 하겠다"

문 대통령이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 참석자들과 함께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시사뉴스피플=박정연 기자] 지난 17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가 개최됐다.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은 2018년 12월 발표한 ‘콘텐츠산업 경쟁력강화 핵심전략’의 추가대책으로 정책금융 확충, 실감콘텐츠 육성, 新한류를 활용해 연관 산업 성장의 견인 등을 담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는 5개 부처 장·차관, 콘텐츠 기업 및 창·제작자, 신진·예비 창작자 및 콘텐츠 스타트업, 벤처투자자, 한류를 통해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소비재 중소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회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뽀로로를 제작하고 있는 ‘오콘’, 실감콘텐츠를 제작하는 ‘애니펜’, ‘레티널, ’버넥트‘ 등 기업 설명을 듣고, 한류 콘텐츠인 K콘과 중소기업 국가대표 공동브랜드인 브랜드K 전시관을 둘러보았다. 

문 대통령은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인 △콘텐츠 모험투자 펀드를 신설, 콘텐츠 기업보증을 확대하여 향후 3년간 콘텐츠산업 지원 투자금액을 기존 계획보다 1조 원 이상 추가 확대 △가상현실, 증강현실과 혼합현실을 활용한 실감콘텐츠를 육성하여 미래성장동력 확보 △신한류를 활용한 연관 산업의 성장을 견인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을 가진 창작자들이 얼마든지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문화콘텐츠 수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6% 이상 성장, 작년 한 해에만 100억불의 수출 성과를 올렸고, 세계 7위의 콘텐츠 강국으로 발돋움했다.”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길 바란다. 우리가 함께 상상하고 만드는 콘텐츠가 세계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등을 제작한 나영석 프로듀서가 참석하여, 본인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콘텐츠 제작환경을 제안한 ‘상상력과 도전, 콘텐츠의 미래’라는 주제로 사례 발표를 했다. 

나영석 프로듀서는 “콘텐츠 제작자는 두려워말아야 한다. 젊고 능력 있는 제작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혹여 실패하더라도 북돋워줄 수 있는 환경이 되어 그들이 많든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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