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기획재정부

[시사뉴스피플=김은정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16일(수) 12:00 ~13:40(현지시각) 미국 뉴욕 세인트 레지스 호텔(St. Regis Hotel)에서 한국경제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금번 행사는 한국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부총리가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의 상황과 정책방향에 대해 진솔하게 설명하고 관심과 우려사항들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금번 설명회는 ’17.1월(유일호 前부총리, 뉴욕) 이후 2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부총리가 직접 참여하는 한국경제 설명회로, 뉴욕 소재 유수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투자은행 등에서 100여명의 투자자, 이코노미스트들이 참석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특히,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질의가 이어지면서 당초 예정된 1시간 30분을 10분이상 넘겨 진행되었다.

홍 부총리는 “Korean Economy, Making Headway for Sustainable Growth(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나아가는 한국경제)” 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홍 부총리는 한국이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17년 ‘30-50 클럽’*에 7번째로 가입하였으며, 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이어서, 홍 부총리는 기존의 일방적인 설명방식에서 벗어나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경제에 대한 공통된 관심사항들을 네 가지 질문으로 구성하여 제시하고 이에 대해 답을 제시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발표를 진행하여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홍 부총리는 충분한 정책여력, 정부의 강한 의지와 함께 과거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던 한국의 “극복 DNA”를 바탕으로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다시 한번 잘 헤쳐나갈 것(navigate the headwinds successfully)임을 강조하고,

한국경제가 경제개발 성공사례(development success story)에서 한 발 나아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구조전환의 또 하나의 성공사례(another success story on structural transformation)를 만들어 갈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하며, 해외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당부하였다.

홍 부총리는 이어진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참석자들의 관심사항에 대해 답변하였다.

참석자들은 금번 설명회가 시의적절하게 개최되었고, 한국경제와 정책 방향에 대한 포괄적인 설명이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투자자들은 오늘 설명회와 같이 정책당국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기회가 앞으로도 자주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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