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시사뉴스피플=박정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공식 방한 중인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11.27.(수)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양국 관계의 역동적 발전 추세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한 협력 기반 보강, 신남방정책 핵심 파트너로서 국제무대에서의 파트너십 구축 등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한-베트남 FTA 발효 5년차를 맞아 양국 간 교역, 투자, 인적교류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오늘 체결되는 양국 간 협력 MOU들이 ‘2020년 교역액 1천억 불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푹 총리는 “첨단기술, 부품, 자동차,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며 적극 공감했다. 
 
이밖에도 양국 정상은 △ 세계 최대 규모의 FTA인 RCEP 협정 타결 △ 한-베트남 스마트시티 협력센터 설립 △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여 한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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