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평길 이사장 "부산 패션산업 아세안 진출 교두보"

(사진=11월 23일 열린 제26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 & 부산콜렉션)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린 첫날인 지난 11월 25일 또 하나의 볼거리가 찬란하게 진행됐다. 부산의 패션 산업을 아세안 국가들에게 알리며 관련 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한·아세안 패션위크 하나 되는 ELEVEN(11)’이 성황리에 개최 된 것이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 이 행사는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네트워크 구축과 패션 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 창출이라는 목표아래, 11개국의 VIP 및 각국의 대표 디자이너와 패션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4가지 테마로 구성, 첫 테마는 ‘한국 패션 시작’으로 한국 전통 무용과 함께하는 콜라보 한복 패션쇼가 진행됐다.

이어 ‘잊지 못할 2019년 11월 25일 오늘!’로 아세안 10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의 무대, ‘열정과 패션, 지금 부산’, 피날레로 ‘월계수 양복점’으로 유명한 이용범 디자이너와 K POP 가수인 수퍼비 그리고 초청 관람객이 함께하는 ‘하나 되는 ELEVEN(11)’으로 마무리됐다. 

같은 날 부산패션섬유사업협동조합은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한-아세안패션산업교류연맹 발대식’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아세안 10개국과 한-아세아 패션클러스터 교류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박평길 부산패션섬유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교류로 부산 패션산업이 아세안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1월 23일에는 제26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 & 부산콜렉션이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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