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IAP 회의실에서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장, 알렉산더 보커(Alexander Boker) 프라운호퍼 IAP 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글로벌 협력을 위해 열린 「전자부품연구원-프라운호퍼 IAP간 MOU체결식」에 참석하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시사뉴스피플=손영철 전문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10.(화) 독일을 방문하여 페터 알트마이어(Peter Altmaier) 경제에너지부 장관을 면담했다. 

성 장관은 유럽 최대의 응용기술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와 독일자동차산업협회 등을 방문하여 한-독일간 소재·부품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했다. 

< 한-독 소재‧부품 전략적 협력강화>

△ (정부간 협의체) 한-독 양측은 소재‧부품을 포함한 산업협력 증진에 포괄적, 제도적 토대가 될 ‘한-독 장관급 산업협력 채널’ 신설에 합의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JDI(Joint Declaration of Intent,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 (기술개발) 양측은 새로운 소재‧부품의 뒷받침 없이는 미래 신산업이 구현될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소재‧부품 분야의 기술개발 협력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 (사업화) 양측은 공동연구개발 성과에 비해 기술사업화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양국 기업간 기술제휴 및 표준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인프라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비즈니스) 양측은 글로벌 밸류체인 재편에 대응하여 소재‧부품 분야의 수요-공급기업간 비즈니스 협력을 활성화하는 데에도 관심을 갖고 정책적 역량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성윤모 장관은 광주형 일자리의 이론적 모델이었던 AUTO5000 정책을 추진한 게르하르트 슈뢰더(Gerhard Schröder) 독일 前총리와도 면담을 갖고 ‘상생형 일자리’ 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성 장관은 “한국에서 ‘상생형 지역 일자리’ 정책이 지역산업 발전과 고용 창출에 새로운 모델로 안착하고 있으며, 동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도록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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