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스티븐 비건 美 대북특별대표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시사뉴스피플=박정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16.(월) 청와대 본관에서 스티븐 비건(Stephen Biegun)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접견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되어 35분간 진행된 이번 접견에서 문 대통령은 “그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비건 대표의 노력을 평가한다.”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건 대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라고 전했다.

접견 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비건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정 실장과 비건 대표는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협상 진전을 위해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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