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김준현기자] 정 총리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의 2차 추경안 국회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국민들을 위해 국회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주길 간곡히 부탁했다,

정총리의 시정연설 주요연설문 요약 해보면 "국민들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것이 코로나19로 일상을 잃어버린 국민들의 하소연"이라며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으며, 기업은 생존 문제에 직면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하소연 했다.

이어 정총리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소득과 생계를 보장하고 소비를 진작시킬 것"이라며 "국가적 재난상황에 대응해 시급히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즉각적인 집행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부는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신속히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중앙과 지자체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집행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총리는 지급 대상에 소득 상위 30%를 제외한 것에 대해선 "지원대상 간 형평성과 한정된 재원 등을 고려해 고소득층을 지급 대상에서 불가피하게 제외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며 “위기 상황에 직면한 만큼, 전례에 얽매이지 않고 과감히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날 16일 정부는 소득 하위 70%에 가구당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7조6천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