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불어시민당)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합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대표는 다음달 15일까지 합당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더불어시민당과 합당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초 더불어시민당은 교섭단체 구성을 염두해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7월 예정된 공수처 출범 시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2명을 추천할 야당 몫 차원에서 제기된 이야기다. 또한 야당에서 공수처 출범을 지연시킬 경우 별도의 교섭단체의 지위로 여당 편을 들 수 있기에 단독 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최근 별도의 위성교섭단체 구성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민주당 내에서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황교안 대표가 사퇴함에 따라 지도부 구성을 우선으로 두고, 추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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