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관객이 눈물과 웃음으로 검증한 휴먼 코믹극!!!
브라운관 속, 천의 목소리가 뭉쳤다. 검증된 연기력, 다양한 목소리의 주인공들
전생전사(錢生錢死)! 돈에 살고 돈에 죽던 수전노 아버지의 청천벽력 재산 환원 선언. 피보다 진한 건 돈! 180억 유산을 사수를 위해 3남매가 똘똘 뭉쳤다. 아버지를 대상으로 애원, 회유, 협박, 특단의 조치까지…. 천인공노할 자식들의 반역 모의와 돈을 둘러싼 가족 간의 욕망과 이기심을 웃음과 해학으로 풀어나가는 휴먼 코믹극 <베어 럽 파파>는 올 가을 가족의 끈끈한 사랑을 느끼게 해 줄 감동의 드라마다.
"가족이라는 소재는 늘 진부해 보이지만 거기에는 어쩔 수 없는 사랑이 있어요. 또 거기에는 실망과 미워하는 마음이 섞여 있어요. 생의 기쁨과 희망이 교차해요. 그 이상 어떤 드라마가 우리를 더 웃고 울게 만들 수 있나요." - 연출가 박성신의 글 中에서.
#. 돈독 오른 자식들에 대한 아버지의 일침! "제발 철 좀 들어라!"
돈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부모도 버리는 물질 만능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철딱서니 없는 자식들을 위한 아버지의 한마디 "제발 철 좀 들어라!" 대사만 들어도 캐릭터가 그려지는 익숙한 목소리, 말투 하나하나에 섬세한 감정과 연기력을 실어 시청자를 울고 웃기는 천의 목소리 성우들이 '아비'를 위해 뭉쳤다. '베어 럽 파파'의 이야기를 우리네 일상 속으로 녹이기 위해 연출가 박성신씨는 목소리만으로 시청자를 감동시켜온 성우들을 전격 캐스팅했다. <X파일>, <터미네이터>, <텔레토비>의 이윤선(아버지 역)과 <빨강머리 앤>, <닥터 지바고>, <쥬라기 공원>의 이 선(어머니 역) 등 낯익은 캐릭터와 색깔 있는 연기로 토속적 감성과 해학 넘치는 대사의 맛을 살려주는 대한민국 간판 성우들의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감상할 수 있다.
#. '배은망덕 자식들의 유산사수기 vs 자린고비 아버지의 180억 사회 환원'
기존의 가치가 전복되는 밀레니엄 시대에 불효자들의 가슴 아픈 '부모님 전상서'였던 '아비'가 <베어 럽 파파>라는 타이틀로 바뀌면서 유쾌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전 세대를 겨냥한 가족극을 표방하고 있는 <베어 럽 파파>는 신세대 자녀를 위한 코믹모드 강화와 부모님 세대를 위한 휴먼코드를 강조함으로써 2007년, <베어 럽 파파>로 거듭났다. 유산사수와 사회 환원이라는 이분구조가 갖는 팽팽한 긴장감과 어수룩하지만 욕망에는 솔직한 캐릭터들이 부딪혀 만들어내는 웃음과 재치로 무거운 주제를 밝고 유쾌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이 시대를 지탱하고 버티어 나가는 아버지들의 진정한 가족 사랑을 전하는 이번 작품은 12월 2일까지 글로브 극장(대학로 소재)에서 계속된다(공연문의 : 743-7250). NP
[Stage]
앵콜! 연극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존 그레이가 쓴 동명 연애심리서를 극단 지구인이 지난 4월 무대에 옮겨 젊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작품이다. 연극은 남녀 간의 오해가 남자와 여자가 사고와 행동, 표현 등 모든 면에서 본질적으로 다른 데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원작의 '동굴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준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일반적으로 남자는 자신만의 동굴에 틀어박혀야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반면, 여자는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후련하게 털어놓아야 문제를 풀 수 있다. 이렇게 소통 방법이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남녀는 갈등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남녀 간 사고의 차이, 표현의 차이에서 비롯된 갈등을 20대, 30대, 40대 커플 3쌍을 내세워 세대 별 다른 색깔로 풀어낸다. 지난 공연을 본 관객이라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만날 수 있을 것이고, 새로 찾은 관객이라면 완성도 높은 공연에 만족할 것이다.
- 일 시 : 2007 / 10 / 23 (화) - 2007 / 12 / 30 (일)
- 장 소 : 대학로 예술마당 3관 (대학로 소재)
- 문 의 : 02) 743-7250
뮤지컬 샤인 (Shine)
- 일 시 : 2007 / 11 / 2 (금) - 2007 / 12 / 30 (일)
- 장 소 : 사다리아트센터 세모
- 문 의 : 02) 762-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