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정영애 장관 [사진=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 정영애 장관 [사진=여성가족부]

[시사뉴스피플=이수민 기자] 여성가족부는 코로나19 일상회복을 맞아 다누리콜센터 상담실적을 점검한 결과, 2021년 이용실적은 19만 8천 건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상담건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누리콜센터는 결혼이민자 출신 상담원들이 출신국 언어(한국어 포함 13개 언어)로 365일 24시간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에게 한국 생활 상담&정보와 폭력피해 긴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상담내용별로 살펴보면, 총 19만 8천 건 중 한국생활정보에 대한 상담(14만7천건)이 대부분(74%)이고, 폭력피해 및 부부&가족 갈등에 따른 상담(3만8천건)도 상당수(19%)였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방역 관련 문의와 우울증 상담이 많아졌다.

상담 종료 후, 해피콜서비스를 통해 기관 연계 진행 상황 등을 점검(모니터링) 하는 등 A씨가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했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선별검사’, ‘역학조사’ 관련 통역을 비롯하여 재난지원금 신청 안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 관련 심리&정서 상담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과 관련된 상담이 크게 늘어났다.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이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정책 및 방역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질병관리본부 및 보건소 등과 연계하여 3자 통역과 코로나19 관련 상담을 2년에 걸쳐 약 13만 6천여 건 진행하였고, 중앙방역대책본부, 질병관리청, 교육부 등에서 제공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백신접종, 긴급재난지원금,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안내문 등 총 154건(’22.3월 기준)을 번역하여 안내했다.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관은 “다누리콜센터는 이주 경험이 있는 상담원들이 출신국 언어로 입국초기부터 정착에 이르기까지 한국 생활에 필요한 상담&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다문화가족들이 의사소통이나 문화적 차이로 겪을 수 있는 일상생활에서의 어려움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되도록 상담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상담역량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