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군주인 엘리자베스 2세(Elizabeth II) 여왕이 9월1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Scotland) 발모럴(Balmoral)에 있는 그녀의 성에서 가족과 함께 9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아들 찰스(Charles) 왕세자가 그의 뒤를 잇는다[사진=픽사베이]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군주인 엘리자베스 2세(Elizabeth II) 여왕이 9월1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Scotland) 발모럴(Balmoral)에 있는 그녀의 성에서 가족과 함께 9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아들 찰스(Charles) 왕세자가 그의 뒤를 잇는다[사진=픽사베이]

[시사뉴스피플=진태유 논설위원]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군주인 엘리자베스 2세(Elizabeth II) 여왕이 9월1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Scotland) 발모럴(Balmoral)에 있는 그녀의 성에서 가족과 함께 9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아들 찰스(Charles) 왕세자가 그의 뒤를 잇는다.

“여왕은 오늘 오후에 발모럴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버킹엄(Buckingham) 궁전은 성명을 통해 “왕과 왕비는 오늘 밤 발모럴에 머물고 내일 런던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2세의 장남인 찰스가 자동으로 왕이 된다. 대영제국(Great Britain)과 북아일랜드(Northern Ireland) 연합왕국과 다른 14개 영연방 군주국에서는 왕위 계승에 대한 규칙이 ‘장자 상속’, 즉 군주의 맏이가 왕위에 오르는 것이다.

따라서 이 경우 공식 대관식은 나중에 열리지만 어머니를 따라 왕이 되는 사람은 엘리자베스 2세의 장남인 찰스(73)이다.

찰스 왕은 “사랑하는 어머니의 죽음은 나에게 큰 슬픔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찰스 왕은 스코틀랜드 발모럴 성에서 96세의 군주가 별세한 후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소중한 군주이자 많은 사랑을 받는 어머니의 죽음을 깊이 애도한다. 나는 그의 상실이 미국 전역과 왕국, 영연방 전역에서, 그리고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깊이 느낄 것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왕이 된 찰스는 “비통과 변화의 이 시기에 여왕이 그토록 널리 품은 존경과 깊은 애정에 대한 지식으로 나와 가족은 위로와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별세가 발표된 직후 리즈 트러스(Liz Triss) 영국 총리가 다우닝가(Downing Street) 10번가(총리관저) 문​​밖에서 연설했다.

영국 보수당의 새 지도자인 그는 “곧 국왕을 만나 정부 수반으로 임명된 것을 공식화 할 예정”이라면서 “여왕 폐하의 서거는 우리 국가와 세계에 큰 충격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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