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주유소 기름이 바닥나고 있다[사진=이미지 픽사베이 사진 일러스트]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주유소 기름이 바닥나고 있다[사진=이미지 픽사베이 사진 일러스트]

[시사뉴스피플=노동진기자] 정부가 정유업계와 함께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이후 즉각적으로 비상수송체계 가동에 나섰다.

관련 부처는  지난 24일부터 정유 4사,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등을 중심으로 한 정유업계 비상상황반을 구성하고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상황반은 정유공장과 저유소 등 주요 거점별 입·출하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송 차질 우려 땐 비상수송체계를 가동 중이다.

현재 전국 주유소의 재고가 휘발유는 8일분, 경유는 10일분 가량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부 주유소는 집단 운송거부 영향으로 수송 지연이 빚어지면서 휘발유·경유가 품절되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

정부 비상상황반은 이와 별도로 30일부터 매일 오후 4시경 오피넷 팝업과 게시판을 통해 품절 주유소 현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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