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재송2구역의 ‘안전기원제’가 화제다. 안전기원제는 건설사들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재해를 기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착공전에 열린다. 반면 재송2구역의 경우 재건축 해체공사를 앞두고 안전기원제를 가진 전국 최초의 사례이기 때문이다. 

재송2구역의 안전기원제는 지난 27일 디엘이엔씨(구 대림산업) 현장소장 정창욱과 관리부장 이상욱, 총무과장 이영철, 안전차장 신준범, 재송2구역 조합장 김광환. 해운대구의회 이상곤 의원, 영남이엔지 박무열 회장과 소장 박두복, 공무과장 박형재, 장비팀장 신동길, 철거감리 황철회/남중성씨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해체공사 전 안전기원제를 가진 이유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일념 때문이다. 시공사인 디엘이엔씨는 ‘대한민국의 건설 역사는 곧 DL의 역사’라고 불릴 정도로 국내 건설업의 산증인이다. 이에 따른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해체공사를 맡은 영남이엔지 박무열 회장 역시 안전사고 예방은 기업의 숙명이라고 여길 만큼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영인이다. 실제 이 기업 해체부서는 15년 동안 단 한건의 사고도 없는 모범기업으로 통한다. 

현재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부회장도 맡고 있는 박무열 회장은 “지역발전이 국가발전이라는 생각으로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안전사고 없는 무재해 현장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며 “이번 안전기원제가 현장 근로자 모두에게 각인되고 합심하는 모습으로 무재해 사업장이 되길 희망한다. 나아가 재송2구역의 사례처럼 국내 전 사업장에서 안전의식이 고취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남이엔지는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건설사업 전 단계를 통합 관리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오랜시간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비절감과 리스크를 최소화해 이익 극대화를 이루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에 국방부 및 관급공사에서 우수한 실적을 자랑하며, 전국구 업체로 명성을 누비고 있다. 뿐만아니라, 앞으로 베트남 및 동남아시장에 나가 활발하게 사업을 펼쳐 국위선양을 할 예정이다. 

수상실적도 많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표창을 비롯해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글로벌 인물 기업대상, 대한체육회와 부산광역시 시장 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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