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일본 시장 진출을 주제로 열린 K-관광벤처 설명회에서 관광기업 로드시스템 장지현 팀장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IR피칭)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8월 10일 일본 시장 진출을 주제로 열린 K-관광벤처 설명회에서 관광기업 로드시스템 장지현 팀장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IR피칭)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시사뉴스피플=김태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9일부터 3일 간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중국과 일본 투자자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관광기업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정부 기관과의 협업을 매개하는 커넥트(CONNECT)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했다.

협업 파트너기관으로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플리기’와 일본의 ‘일본무역진흥기구’를 초청했다.

플리기는 중국 정보기술(IT) 대기업 알리바바그룹의 온라인 여행사로 2021년 기준 회원수 3억 200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무역진흥기구는 일본의 대외경제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한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기관이다.

먼저 지난 9일 국내 관광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주제로 투자설명회를 열어 올스테이 등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관광벤처기업 7곳이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했다. 

8월 10일 일본 시장 진출을 주제로 K-관광벤처 설명회가 열렸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8월 10일 일본 시장 진출을 주제로 K-관광벤처 설명회가 열렸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10일과 11일에는 올해 연말에 예정된 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를 앞두고 미리 일본 시장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테이폴리오와 캐플릭스 등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관광벤처기업 12곳이 각자의 사업 모델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김상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올해 문체부 핵심 정책으로 스타트업 코리아, 벤처형 문화·예술·콘텐츠·관광 정책을 꼽은 만큼 관광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은 관광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벤처의 혁신적인 사업모델이 해외 시장에 안착하도록 돕고, 이를 통해 K-관광기업이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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